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용필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 ♣ 은하주 편지지 2010.03.03
봄비로 오시는 님 봄비로 오시는 님 - 박 광 호 - 당신이 오기까진 너무나 가슴 아픈 세월이었습니다 온기라곤 느껴 볼 수 없는차디찬 세월, 눈물이 얼음 되는 한 서린 가슴속엔 사랑이 그리움으로 남아 화석으로 굳어버리고 영영 오지 못할 사랑인 줄 알면서도 눈물에 젖은 마음 마를 새 없이 그렇게 세월만 흘러갔습니.. ♣ 은하주 편지지 2010.02.25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 원성스님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모두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곁에 있는다는 것은 현실에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 ♣ 은하주 편지지 2010.02.23
♡ ....결코 지울 수 없는 인연....♡ ♡ ....결코 지울 수 없는 인연....♡ 우연과 인연은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끈은 한 올 한 올 엮어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런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날 어느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 ♣ 은하주 편지지 2010.02.15
비 오는 날 카페에서 비 오는 날 카페에서 /이정하 언제나 그랬듯이 구석자리는 내 차지였지요 조용한 음악 일수록 더욱더 짙게 내 가슴을 파고들고 난 펼쳐진 신문을 보는 둥 마는 둥 오로지 그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웬일인지 그대가 늦고 그럴 때면 내 마음은 한 자리에 못 있습니다 공연히 첫잔만 만지작거.. ♣ 은하주 편지지 2010.02.09
黃昏 人生의 배낭 속에 ♣ 黃昏 人生의 배낭 속에 ♣ 흔히 노년은 상실의 세대라 한다. 상실 당하기 전에 버릴것은 스스로 털어버려라 그래서 우리 인생의 배낭을 가볍게 하자. 과거에 묶여있으면 현실 적응력이 떨어진다. 인생의 종착역엔 1등실 2등실이 따로 없다. 50대는 인물의 평준화, 60대는 직업의 평준화, 70대는 건강의.. ♣ 은하주 편지지 2010.02.07
그리움은 파도처럼 그리움은 파도처럼 / 雪花 박현희 시리도록 파란 하늘빛이 너무도 고와 나 지금 눈물이 나려 해요. 소슬한 바람에 파르르 떨며 울음 우는 마른 가랑 잎사귀 너머로 그리움은 파도처럼 밀려오네요. 사랑하면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이렇듯 사무치게 외로워지는 걸 보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 은하주 편지지 2010.02.03
당신의 여자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여자이고 싶습니다 / 元花 허 영 옥 당신이 가는곳 따라갈순 없어도 당신이 보는것 함께 볼순 없어도 그저 마음은 함께 하고 싶습니다 햇살 고운날은 그 햇살 당신께도 비추기에 하늘아래 함께 함을 감사하고 바람 불면 부는대로 비가오면 오는대로 늘 마음만은 당신과 함께 하기에 멀리 있어 .. ♣ 은하주 편지지 2010.01.30
복을 주는 사람 복을 주는 사람 / 이임영 누군가를 아껴주고 나눠주고 기쁨을 주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가진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말 한마디라도 지혜롭고 따뜻하게 할 줄 아는 사람 상대방의 마음을 보살필 줄 아는 사람은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타인에게 기쁨, 복을 주기때문에 복이 많은 사람은 늘 마음이 평화.. ♣ 은하주 편지지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