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주 편지지

★ 아직 마음은 靑春이고 싶다 ★

은하주 2009. 8. 13. 20:42

        
        ★아직 마음은 靑春이고 싶다★ 
        아직 마음은 靑春이고 싶다.
        앞만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셔온다
        모든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것 하나없이 벌써 젊음을.
        저물어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 해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함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人生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 일들은 가슴저려
        아프면서도 지난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 일들을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幸福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親舊며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人生을 포기 할수가 없기에 초라한
        모습 일지라도 뒤틀린 모습 다시 잡아가며 새로운
        人生길을 가고 싶다.
        내 人生은 나만의 歷史이고 남을 위한 역사가 되지
        못한다. 아직 난 남긴 것이 뚜렸이 없고 남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왜 난 모르고 살아왔고 또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다 . 한여름 단 며칠을 노래하다 돌아갈줄 모르고
        몇년을 숨어지낸 매미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남아 있는 삶이 이번 가을이 지난후 슬피우는 듯
        노래할 매미같은 삶일지 몰라도 남은 인생을 더 깊이
        生覺하는 기회를 가지며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
        볼품없이 시들어 가는 육체의 슬픔으로
        서있는 듯한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老年의 이 나이가아닌가 싶다.
        그러나 아직은 靑春이고 싶다
        


♣ 은하주~편지지 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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