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화를 위하여/五龍 김영근
물들임이 절정에 달할 때
국화는 그대 속으로 들어와
숭고한 가을이 된다
그대가 혼자라고 느낄 때
국화는 낙엽보다 진한 향기로
부활한 희망이 된다
사랑이 잠시 멈칫할 때
국화는 영혼을 삭히며
영원을 기약한다
산다는 것은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것!
강렬한 색감으로
그대와 나를 물들이는 국화, 국화, 국화여!
'♣ 좋은글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한잔의 대화 속에 (0) | 2014.05.20 |
---|---|
당신을 지금 가져가도 될까요 (0) | 2012.11.17 |
가을이 아름답듯 중년이 아릅답지요 / 雪花 박현희 (0) | 2012.11.07 |
글로 맺은 아름다운 삶의 인연 / 雪花 박현희 (0) | 2012.10.28 |
코스모스 꽃길 속으로 (0) | 2012.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