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주 편지지

가을날 코스모스가 되어

은하주 2009. 9. 5. 20:14

          *가을날 코스모스가 되어* 비추라 /김득수
            예쁜 코스모스가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흔들거리는데 나의 마음도 코스모스처럼 갈바람에 흔들거린다. 지난여름처럼 다시 찾아올 수 없는데 계절처럼 멀어져간 사람을 기다리는 내 마음은 코스모스가 되어 가을 하늘을 그리움으로 수놓는다. 그리움에 흔들대는 그 마음을 알기나 하듯 고추잠자리가 코스모스에 살짝 앉아 그리움을 달래주고 간다.


♣ 은하주~편지지 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