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주 편지지

우리는사이버 친구

은하주 2009. 7. 26. 21:55
        우리는사이버 친구 우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닉네임이라는 작은 글씨만으로 서로를 느끼고 서로를 알아 갑니다. 따라서 닉네임이 우리들의 얼굴이고 우리들의 목소리 입니다. 정감있고 따스함이 담겨있는 목소리 음성은 아닐지라도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대한의 수단입니다. 그런 닉네임으로 서로에게 힘을 주고, 서로에게 기쁨과 격려를 하며, 하루하루를 채워서 가는 우리들.. 눈에 익은 닉네임이 안 보일 때는 괜시리 기다림이란 즐거움으로... 때론 걱정어린 눈빛으로 그들을 생각할 때도 참 많습니다. 행여 아픈건 아닐까? 행여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궁금함 그런 작은 것에서 ..... 난, 행복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냥 한 공간에 있다는 소속감 즐거움으로 허허허 하하하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하고 글과 유머를 보고 살포시 미소짓기도 합니다.. 깨알같은 글씨 한 줄 한 줄로 상대의 기분을 알아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수 있게끔 미소와 여유로움으로 다가 서기도 하고 따스함으로 서로에게 의지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나 변치않음 으로서 서로에게 소중하고 좋은 인연으로 쭈~욱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건 일방적인 작은 소망일 뿐... 뒤돌아서면 상처 투성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 인터넷 공간의 쉼터이기에 서로 감싸 안으려고 자신을 웃음으로 포장할 때가 있습니다..

♣ 은하주~편지지 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