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사랑하면 될까요...
당신과 나의 사랑이 축복 받지 못 할 사랑이라면 그래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것이라면 조금만 사랑하면 될까요
삼백육십오일 긴 긴 날 중 전설의 사랑처럼 저릿저릿 애자지게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기약도 없이 발길 돌리는 당신과 나의 사랑이 신께서 허락하지 않은 사랑이라면 조금만 사랑하면 될까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는 당신과 나의 사랑이 내가 보는 하늘 끝에 있어 시시때때로 부지불식간 한 마리 새 되어 날아가고픈 마음
아! 살아있는 전설처럼 칠월칠석 비 오는 날 오작교를 건너 견우와 직녀처럼 하늘과 땅처럼 먼 거리에서
기약도 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그 애뜻함이 너무 가슴 시려 조금만 사랑하면 될까요...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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