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풍경

완도 해신 찰영장

은하주 2009. 7. 1. 11:47
 
신라시대에 이미 청해진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동남아로까지 해상무역을 해 왔던 
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해신’은 청해진 옛터인 완도를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지에서 촬영되는데 그 중 6할 이상이 완도에서 촬영된다. 
완도에서도 촬영장은 동서 양쪽 해변에 각각 한곳씩 세트장이 꾸며져 있다. 
드라마의 초반부에 많이 등장했던 해상장면과 선소,어릴적 살았던 마을 등에 촬영되었고, 
또 장보고가 당나라에서 건너와 본격적인 청해진 시대를 열게 되는 드라마 후반부를 장식할 
주 촬영장이 완도의 서쪽해변, 본래의 청해진과는 반대쪽에 위치한 대신리 소세포다.
 그리고 또 한 곳은 완도의 동쪽에 위치한 군외면 불목리. 
본래의 청해진과 지척의 거리다. 
그곳의 완도청소년훈련원 부지에 당나라 
양주에 있었던 ‘신라방’ 거리가 건립되어 있다. 
드라마 중반 장보고가 설평상단에 들어가 채령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고, 
무령군의 장군으로 염문이와 대결을 하는 장면이 주로 이곳에서 촬영된다. 
이곳 ‘신라방’에는 본영, 객사, 민가, 중국거리, 설평상단 및 이도형 상단, 
상점거리등 40여동의 기와집과 대규모의 수로시설이 꾸며져 있고, 당나라 시대의 
각종 풍물까지 재현해 놓았다. 특히 이곳 신라방은 청해진과 가까워 
소세포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장보고는 완도에서 배를 만드는 선소공의 아들로 태어나 온갖 핍박을 받다가 
당나라로 밀항해,,,온갖 고초를 겪은 끝에 설평상단으로 들어가 장사를 배우게 되고,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단숨에 인생을 바꾸게 된다. 
20년동안 당나라에서 많은 재물을 모은 장보고는 일본과 당나라의 교역을 중계하면서 
두 나라의 중간 기착점으로 완도의 청해포구를 정하고. 이곳을 상단의 거점으로 키운다. 
당시 신라왕권에서는 흥덕왕이후 왕위 다툼이 심했는데, 왕위다툼에서 
밀려한 세력이 장보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장보고는 자신의 적이었던 
염문이까지 끌여들여 왕권쟁탈전에 뛰어듬으로써 권력에 대한 야망까지 펼치게 된다. 
그러나 결국 권력에 대한 야망으로 인해, 신라 왕권의 사주를 받은 염문에게 
살해를 당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고 만다.
장보고라는 한사람의 인생 자체만으로도 진정 훌륭한 드라마가 되는 이야기에 
그의 고향이자 야욕의 터전이었던 땅에서 장보고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상 '해신' 안내문에서...
 완도읍 대신리 소세포 오픈세트장 "청해진포구마을"은 1만6천여평 부지에 
선착장, 선박(중·대형 12척), 객관, 저잣거리, 군영 막사, 망루 등 42동의 건물이 
완공되어 장보고의 유년시절을 촬영하게 되며, 완도군 군외면 불목리 원불교 
완도청소년훈련원 1만6천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오픈세트장 "신라촌"에는 
본영, 객사, 민가, 중국거리, 설평상단 및 이도형 상단(무역품 거래 및 상인숙소)등
 40여동의 기와집과 대규모의 수로시설을 하고, 당나라 시대의 각종 풍물을 
재현하게 되면 국내 최고 오픈세트장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된다.
 청해진과 장보고기념관 그리고 해신촬영장은 
완도와 잘 어울리는 종합관광코스라 할수있다.
1,200년전의 신라방 - 즉 당나라에 있는 신라마을이다.
당연히 당나라 건물양식과 신라가 공존하는 공간이 될것이다.
1,200년전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본다.

완도의 숙승봉이란다. 400여미터급이다.

2층으로는 못올라게 하였으나, 아무도 없어서 살짝 올라가 봤다.

신라방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록 촬영세트장이지만 당시의 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완도는 이렇게해서, 청해진과 장보고 그리고 TV 촬영장까지 마련하여 컨셉을 관광과 잘 조합시켰다. 다른 지방자치도 이런것은 배울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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