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주 편지지

책임지셔야 해요 / 雪花 박현희

은하주 2009. 6. 9. 18:30
        책임지셔야 해요 / 雪花 박현희 눈을 감아도 눈을 뜨고 있어도 온통 그대 모습이 생각 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내 모든 일상을 깊숙이 지배하는 그대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걸 보면 그대가 던진 사랑의 그물에 걸려 아무래도 그대에게 붙잡힌 사랑의 포로가 되었나 봐요. 이렇듯 내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얄미운 그대 탓에 온종일 하릴없이 배실배실 웃고만 있으니 영락없이 난 사랑에 빠진 행복한 바보가 되었네요. 내 삶의 이유가 되어버린 그대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야 할 의미조차 없으니 이젠 이런 저를 책임지셔야 해요.

·´″″°³★ 은하주~편지지 소스 ★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