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도 그리운 당신
당신을 보면
가슴이 설레이고
지금 당신을 보고 있는데도
당신을 보고 싶으니
참 이상하지요
사랑이라고 말해도 돼나요
당신과 멀리있는 이 시간이
아쉽기만 해요
밤을 새 하얗게 그리움으로 수놓고
당신의 사랑을 얻어 당신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당신이 있는 지금 이 순간
겨운 행복으로 넘치기만 합니다
하늘이 맺은 연분인데
남은 인생이라도 함께 살기만 하면
한이 없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 또한
똑같은 마음입니다.
혼을 다하여 진정 사랑한다면
하루를 살아도
그 삶은 보석처럼
빛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신을 보고 있는 이 시간
보면서도 사무치는
이 마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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