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시 영상 ♣

** 봄을 닮은 목소리/새봉 **

은하주 2008. 4. 9. 09:50

봄을 닮은 목소리/새봉 수화기로 전해져 오는 봄을 닮은듯한 목소리에 내 모든 상념도 이념도 그 봄속으로 빨려간다. 그대의 봄은 그렇게 정신없이 빠르게 가고 있어서 내 곁에 더디게 와 있는봄이 조금은 낮설기 까지 해버린다. 벌써 내봄은 그대의 봄 앞에선 옛날 얘기가 되어있고 그대의 봄소식은 나에게는 아직 펼쳐지지 않은 무대의 긴장감 같이 여겨져 온다. 언제쯤 그대와 난 같은봄을 보내며 같은 얘기를 나눌수 있을까 같은 계절을 살면서도 다른 얘기를 주고 받는 그대와 나. 언젠가는 같이 피어오르는 꽃을보며 같은 향기와 꽃잎의 크기를 말하겠지... 그날의 미소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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